기사 메일전송
김승연 한화 회장 “미래 선도 기술이 100년 한화 경쟁력”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1-02 11:21:07

기사수정
  • AI 방산·조선 협력 MASGA 책임 실행 강조
  • 상생 경영 ‘함께 멀리’ 재천명, 안전 최우선 원칙 천명
  •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 한미 산업 협력 확대 의지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 방산을 포함한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한미 조선 산업 협력인 MASGA를 한화가 책임지고 실행하고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 원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한화가 MASGA로 상징되는 한미 산업 협력을 주도하며 방산·조선 분야의 ‘국가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화는 이제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그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관련해서는 “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 기술을 보유해야 50년, 100년 앞서갈 수 있다”며 방산, 우주항공, 해양, 에너지, 소재, 금융, 기계, 서비스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미래 선도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에너지·소재 부문에는 글로벌 정책 변화와 석유화학 구조 개편에 대한 적극 대응을, 금융 부문에는 디지털 자산과 AI를 접목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서비스 부문에는 기계·AI 부문과의 시너지 극대화를 각각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특히 한미 조선 협력과 관련해 “MASGA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온전히 한화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가 단순한 사업 주체를 넘어 신뢰받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의 ‘린치핀’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군함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으로 협력의 폭과 깊이를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상생 경영에 대해서는 지난 15년간 이어온 원칙인 ‘함께 멀리’를 다시 천명했다. 김 회장은 한화오션 협력사 근로자 성과급을 직영 근로자와 같은 비율로 맞춘 사례를 언급하며 “협력사의 근로자도 한화의 식구이고, 지역사회도 한화의 사업 터전”이라고 강조했다.

 

안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안전은 지속 가능한 한화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성과가 생명을 대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현장 리더들에게 생명을 지킨다는 각오로 실효성 있는 안전 기준을 현장에 정착시킬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한화는 꿈꾸던 미래를 현재로 만들어 우주에 진출했고, 글로벌 방산의 핵심 플레이어가 됐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헌신한 임직원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함께 더욱 영광스러운 한화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