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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서비스로 새로운 가치창출 나서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5-12-04 10: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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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3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서비스로 새로운 가치창출 나서

이날 협약식은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간 신뢰를 재확인하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AI(인공지능),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나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미래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원동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먼저,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송금인과 수취인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정보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구조로, 손님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개인 간 해외송금은 물론 수출입ㆍ무역결제 시에도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내년 1분기 내 하나은행 본점과 해외법인ㆍ지점 간 송금 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후 기술 검증 및 정책 변화에 발맞춰 단계적으로 인프라와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가 눈앞에 다가오고,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를 앞둔 지금이 미래금융의 새로운 장(場)이 열리는 중요한 시점이다"며, "이를 기회 삼아 세상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앞선 기술력으로 경계 없는 확장을 도모하자는데 하나금융그룹과 두나무가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손님의 필요를 채우는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체인, 월렛과 같은 블록체인 인프라가 대중화될 것"이라며, "지급결제ㆍ자산관리ㆍ자본시장 등 기존 금융서비스가 웹3 기반 서비스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두나무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 및 시장 확대에 발맞춰 새로운 산업 발전과 전 국민의 편익 증대에 기여하고자, 지주 산하에 디지털자산 TF를 구성하고 은행, 카드, 증권 등 관계사 간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화에 맞춘 상품·서비스·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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