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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간척지를 축산관광산업단지 에코팜랜드로 변화시켜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5-11-19 10: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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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연구는 물론 말 체험, 반려동물 입양과 교육 등 축산업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공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 복합관광단지 `에코팜랜드`가 17년간의 준비기간을 마치고 25일 문을 연다.

 

오는 25일 화성시에 위치한 `에코팜랜드`가 공식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오는 25일 화성시에 위치한 `에코팜랜드`가 공식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에코팜랜드는 대지면적 119ha(1,189,275㎡), 건물연면적 46,670㎡ 규모로 조성된 축산 연구·체험·치유·복지 기능을 갖춘 복합 축산단지다. 주요 시설은 ▲가축 실험 및 종축 관리를 위한 축산 R&D단지 ▲말 문화 체험과 조련을 통해 도민의 정서적 치유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치유·힐링 승마단지 ▲입양센터와 동물복지 교육시설 등을 갖춘 반려동물단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축산 R&D단지는 2만9,359㎡ 규모 부지에 우사, 퇴비사, 격리축사, 사료창고, 농기계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경기 한우 특성화, 재래가축 보존/보급, 젖소 신품종 산업화 등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유·힐링 승마단지는 8,474㎡ 규모 부지에 승용마사, 실내마장, 원형마장, 워킹머신, 장제소 등이 조성됐다. 어린이, 장애인, 사회적배려 계층을 위한 공공승마장 운영, 민간 승마대회 활성화를 위한 시설 임대, 국산승용마 조련ㆍ유통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반려동물단지는 1,406㎡ 규모 부지에 고양이입양센터, 운동장, 반려동물 교육관, 놀이터 등이 들어섰다. 생명 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입양, 교육, 반려동물과의 놀이 등이 진행된다.

 

`에코팜랜드` 조성 구상이 처음 시작된 때는 화성시 마도·서신면 화옹지구 간척지 4공구 조성이 완료된 2008년부터다. 쌀 증산을 위해 조성된 간척지는 1990년대 말 이후 쌀 소비 감소로 활용 효율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간척지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고, 이 과정에서 경기도가 대규모 축산산업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정부가 이 제안을 수용하면서 에코팜랜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경기도는 농축수산 복합 R&D 클러스터 조성 등 국내 축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17년간 에코팜랜드에 총 1,246억 원을 투입했다. 특히 전체 투입 예산 가운데 민선8기 김동연 도지사 재임 기간 609억 원의 도비가 집중 투입 돼 신속하게 결실을 맺었다.

 

경기도는 에코팜랜드를 중심으로 축산기술의 연구·개발·보급 강화, 말 문화 체험 및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반려동물 존중 문화 확산과 말산업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축산농가와 민간기업과 협력해 스마트·친환경·동물복지형 축산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도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산업 발전 기반도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에코팜랜드 개소는 17년간의 노력 끝에 이뤄낸 경기도 축산업의 큰 결실이다"라며 "단순한 축산단지가 아닌, 도민과 농가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축산 생태벨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는 경기도와 농협경제지주 간 가축개량 및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축산 발전 업무협약(MOU) 체결식과 2부 행사 `축산후계자가 함께하는 축산 미래 토크콘서트`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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