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3년 연속 `1조 원 시대` 이어간다…관악구, 내년 예산 1조 922억 원 편성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11-17 17:19:01

기사수정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3년 연속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이어간다. 구는 올해 예산 대비 3.5% 증가한 총 1조 922억 원을 2026년 예산안으로 편성해 관악구 의회에 제출했다.

 

관악구, 내년 예산 1조 922억 원 편성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세수 감소와 법적·의무 지출 증가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구는 `선택과 집중`을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구정 사업 전반을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해 과감한 세출 구조 조정으로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략적인 재원 배분을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민선 8기 공약 이행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중점을 둔 구는 6대 구정 목표인 경제, 복지, 청년, 교육, 안전, 혁신 전 분야의 고른 성과 창출을 위한 예산 편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경제와 일자리 분야에는 총 106억 원을 투입해 혁신경제도시 구현에 힘을 싣는다. 특히 지난 7월 출범한 관악중소벤처진흥원 운영에 18억 원을 편성해 지속 가능한 벤처 창업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동행 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창출 23억 원, 관악사랑상품권과 공공배달앱 전용상품권 발행 18.7억 원, 골목상권 온라인 쿠폰 활성화 사업 0.5억 원 등 예산 편성으로 민생 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쓴다.

 

구는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해 올해보다 328억 원 증액된 6,972억 원을 복지 분야에 편성했다. 이는 전체 예산의 6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내년도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대비해 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업무`, `관악형 돌봄플러스` 등 7개 사업을 신설,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을 통해 돌봄 인력을 보강하고 보건, 의료, 요양, 돌봄 등 분야별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 예우수당(2.5억 원)`과 `취약 어르신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0.5억 원)` 예산을 신규 편성하고, ▲구립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16억 원)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38.8억 원) ▲부모 급여 지원(202억 원) ▲첫만남이용권 지원(38억 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민이 안전한 생활 환경 구축을 위해 ▲도로 및 도로시설물 관리(32.5억 원) ▲하수시설물 관리(17.9억 원) ▲풍수해 예방(10.3억 원) ▲재난관리기금 조성(12.3억 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중대재해 예방(0.6억 원) ▲재난문자전광판 운영(0.1억 원) 등에 예산을 적극 편성했다. `도시공원 조성·정비(37.4억 원)`와 `산림의 보전 정비(27.7억 원)` 등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쓴다.

 

이 외에도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5억 원을 편성하고, 국정기조인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구민 대상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을 신설하는 등 정책과 사회 변화의 흐름을 내년도 구정 예산에 반영했다.

 

2026년도 예산안은 관악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힘든 세수 여건 속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이 쉽지 않았다"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꼼꼼히 챙겨 주민의 행복을 예산에 담아 다가오는 2026년에도 `주민 중심의 공감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