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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길고양이 보호 관리 문화교실’ 개최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5-10-17 0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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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바른 길고양이 보호·관리 방법 교육 진행
  • 전문가 초빙해 중성화·급식 관리 등 실질적 강의 마련
  •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 공존 문화 확산 기대

관악구가 길고양이 보호와 공존 문화 확산을 위한 ‘길고양이 보호 관리 문화교실’을 연다.

 

길고양이 보호관리 문화교실 홍보 포스터.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 1일 열리며, 도시 생태계의 일원인 길고양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보호와 관리 방법을 배운다.

 

교육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윤재원 수의사가 ‘길고양이 중성화의 필요성과 방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2부에서는 사단법인 ‘동물을 위한 행동’ 전채은 대표가 ‘깨끗한 길고양이 급식 방법’을 소개한다. 진행은 한국동물환경연구소장이 맡으며,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길고양이 돌봄에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면 교육은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참여는 인원 제한이 없다.

 

참여 희망자는 ‘동물사랑배움터’ 사이트에서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동물보호복지상담센터(☎1577-0954) 또는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02-879-6692)로 하면 된다.

 

관악구는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길고양이 보호와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내 동물병원과 협약을 맺고 2kg 이상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 후 제자리에 방사하는 ‘중성화(TNR)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3,555두의 길고양이를 중성화해 방사했다.

 

또한 구는 구 지정 급식소 35개소와 화장실 21개소를 운영해 길고양이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완화하고, 서울대학교 동물병원과 협력해 ‘유기동물 응급·중증외상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교통사고 등으로 구조된 길고양이와 유기동물에게 신속한 치료를 지원하는 등 동물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길고양이와의 공존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지자체는 주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길고양이 보호와 돌봄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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