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강 위 새로운 길 연 ‘한강버스’… 첫날 만석 행렬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09-18 17:00:18

기사수정
  • 개통 첫날 누적 탑승객 1,621명… 평균 좌석점유율 86.2% 기록
  • 오세훈 시장, 정식 운항 기념 시승… “서울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강조
  • 추석 연휴 이후 출퇴근 급행 포함 평일 30회, 연내 48회로 확대 예정

서울의 첫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18일 정식 운항 첫날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목) 오전, 한강버스 선수에 올라 한강버스에서 볼 수 있는 서울시 전경을 감상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마곡과 잠실에서 출발한 상·하행 첫차가 모두 만석을 기록한 데 이어 이후 회차 대부분도 만석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 탑승객은 총 1,621명으로, 승객 정원 190명 대비 평균 좌석 점유율은 86.2%(163.8명)에 달했다.

 

잠실행 첫 회차는 마곡~압구정 구간에서, 세 번째 회차는 여의도에서 만석을 기록했으며, 마곡행 첫 회차는 잠실~뚝섬 구간, 세 번째 회차는 옥수~압구정 구간이 만석으로 운항됐다.

 

앞서 오전 9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의도선착장에서 열린 기념 시승 행사에 참석해 직접 한강버스에 올라 정식 운항을 축하했다.

 

한 손에는 베이글, 다른 한 손에는 커피를 든 채 여의도에서 뚝섬까지 이동한 오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새로운 대중교통을 통해 매력적인 서울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이용객들의 니즈에 맞춰 한강버스를 계속해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28.9㎞ 구간을 연결하며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등 7개 선착장을 경유한다. 상·하행 각각 7회씩 총 14회를 운항하며, 출발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이루어진다.

 

이날 첫 운항 이후 4편(마곡↔잠실 각 2편)이 운행된 13시 20분 기준 누적 탑승객은 87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용 편의를 위해 여의도, 옥수, 자양, 잠실새내 등 지하철역 4곳과 마곡·망원·압구정·잠실 인근 버스정류장에 운항정보표시기를 설치해 한강버스의 현재 위치, 도착 예정 시간, 잔여석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등 주요 위치기반 앱을 통해서도 도착 시간과 이동 속도, 인근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강버스는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10일부터 평일 오전 7시, 주말 오전 9시 30분에 첫차가 출발해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 시간이 확대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급행노선(15분 간격)을 포함해 하루 왕복 30회 운항으로 늘린다.

 

더 나아가 10월 말 이후 선박 4척이 추가 인도되면 연내 하루 왕복 48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요금은 성인 편도 3,000원이며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5,000원 추가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