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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쿠폰 도착’ 미끼문자 주의보”...악성스팸 기승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5-09-04 10: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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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도박 사이트로 유도하는 악성스팸 기승
  • 방통위, 이동통신 3사·카카오 등과 합동 대응 나서
  • 출처 불명 문자 URL 클릭 시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 위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이를 사칭한 미끼문자가 기승을 부리자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이용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이를 사칭한 미끼문자가 기승을 부리자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이용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문제의 문자들은 불법도박 사이트 등으로 연결되는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퍼지고 있다.

 

실제 신고 사례를 보면 “민생회복 쿠폰 도착 안내 지금 받으러 가기 유로1.kr”과 같은 단순 안내형부터, “광복절특별사면 해드립니다”라는 허위 문구와 함께 특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방통위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는 절대 누르지 말고, 전화를 걸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만약 이용자가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정부기관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나 앱이 설치될 수 있다. 이 경우 무단 송금이나 휴대전화 원격 제어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와 협력해 이용자들에게 주의 안내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통신사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는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도 요청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서 수신한 문자를 복사해 정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불법스팸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간편신고 앱이나 휴대전화 간편신고 기능을 통해 즉시 신고할 수 있다.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신고된 스팸을 분석해 불법 여부를 확인한 뒤 통신사업자와 단말기 제조사와 협력해 차단하고, 관련 데이터를 경찰청·금융위원회 등과 공유해 피싱·스미싱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불법스팸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줄이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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