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평구, 불법 주차 공유킥보드 ‘직접 견인’ 돌입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8-06 09:03:12

기사수정
  • 11일부터 평일 출근 시간 집중 단속 실시
  • 차도·정류장·점자블록 등 즉시 견인 구역 지정
  • 김미경 구청장 “책임 있는 이용 문화 조성할 것”

서울 은평구가 불법 주·정차된 공유 전동킥보드로 인한 보행자 불편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11일부터 직접 견인 조치를 시행한다.

 

1-은평구, 불법 주‧정차된 공유 전동킥보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11일부터 관내에 불법으로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를 현장에서 즉시 견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빠르고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는 전동킥보드가 차도, 횡단보도, 지하철역 출입구 등 곳곳에 무분별하게 주차되며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는 전동킥보드 이용 증가에 따른 무단 방치 문제에 대응하고자 단속 전담 인력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들은 평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출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에 나서며, 단속과 동시에 즉시 견인 조치를 병행한다.

 

견인 대상은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거나 안전사고 우려가 큰 위치에 방치된 전동킥보드다. 구체적으로는 ▲보‧차도 분리된 차도 ▲자전거도로 ▲지하철역·버스·택시 정류소 인근 ▲횡단보도 인근 ▲교통섬 ▲교통약자용 엘리베이터(EV) 진입로 ▲점자블록 위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이 포함된다. 일반 보도에 보행자 안전을 저해하도록 주차된 경우에도 견인 조치가 이뤄진다.

 

견인된 기기는 구의 전동킥보드 견인차량 보관소로 이동되며, 1건당 견인료와 보관료가 별도로 부과된다. 구는 향후 무단 방치 억제를 위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된 전동킥보드는 서울시 전동킥보드 주정차 위반 신고시스템(seoul-pm.eseoul.go.kr)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이용자는 킥보드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고, 기기 위치와 현장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법 주차된 킥보드를 신속하게 수거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며 “책임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앞으로도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사와 협력해 주차 질서 확립과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