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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비닐은 비닐끼리 버려주세요"…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5-03-21 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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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고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비닐은 비닐끼리 버려주세요"...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폐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지만 종량제봉투에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돼 소각·매립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상업시설에서 배출되는 폐비닐은 원재료 포장폐기물, 쓰레기통에 씌운 검정비닐 등 가정에서보다 2배 이상 많이 발생한다.

 

이에 구는 올해 편의점, 음식점 등 상업시설을 중심으로 폐비닐 분리배출 정착을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 우선 구는 일반종량제봉투(50L) 한 묶음(10장)에 자체 제작한 `폐비닐 전용봉투` 3장을 합포장해, 종량제봉투를 구매할 때 전용봉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폐비닐 전용봉투는 분리배출 인식개선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제작했으며, 폐비닐 분리배출 가능 품목을 명시했다.

 

분리배출이 가능한 비닐류는 과자·커피 포장 비닐, 유색 비닐, 비닐장갑, 페트병 라벨, 에어캡, 스티커 붙은 비닐, 보온보냉팩 등이다. 약봉지, 삼각김밥·빨대 포장지 등 작은 비닐과 양파망도 분리배출 품목에 포함된다. 단 마트에서 식품을 포장할 때 활용되는 랩은 재활용이 불가하다.

 

이외에도 구는 구민 밀착형 홍보·계도를 위해 `폐비닐 분리배출 자원관리사`를 운영한다. 양천구 동행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등으로 구성된 자원관리사가 상가 등을 방문해 폐비닐 분리배출 실태를 점검하고 배출 요령을 안내한다. 또, 폐비닐 다량 배출 업소가 밀집한 역세권, 번화가와 시장 등은 집중관리구역으로 정해, 무단투기단속반, 자원관리사 등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매월 1회 이상 현장을 점검하고 계도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부터 편의점 등 상가 1만여 개소에 폐비닐 전용봉투 30만 장을 배포하고 자원관리사를 통한 폐비닐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같은 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폐비닐 재활용률이 14.5% 증가하는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폐비닐 분리배출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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