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태원 참사 피해자 지원 본격화…정부, 구체적 시행령 마련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01-07 14:55:10

기사수정
  • 국무회의 통과한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시행령」, 1월 14일 공포 예정
  • 피해구제심의위원회 구성 및 생활·의료지원금 등 체계적 지원 방안 마련
  • 희생자 추모사업 추진…공동체 회복·법률지원 등 종합적 지원 강화

정부는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의 권리 보장과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절차를 마련한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시행령」을 국무회의에서 의결, 1월 14일 공포 후 시행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1월 7일 국무회의에서 「10 · 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22년 10월 3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 모습.

행정안전부는 1월 7일 국무회의에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행령은 피해자 구제 및 지원, 희생자 추모사업 추진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포함하며, 1월 14일 공포된다.

 

정부는 국무총리 소속의 ‘10·29 이태원참사 피해구제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피해자 인정 여부와 지원금 지급 범위 등을 심의·의결한다. 또한, 다수의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민원실을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피해자 생활·의료지원금은 가구 생활비, 치료비, 간병비 등을 포함하며, 심리·법률 지원과 생계지원, 아이돌봄서비스 우선 제공 등도 진행된다. 피해 근로자의 치유휴직을 지원하며, 이를 허용한 사업주에게는 고용유지비용을 지급한다.

 

희생자 추모사업은 국무총리 소속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통해 진행된다. 위원회는 유가족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며, 추모공원·기념관 조성, 재단 설립 등 추모사업 전반을 심의한다.

 

피해자와 지역 주민의 심리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3년간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필요한 비용은 국가가 지원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과 대한변호사협회를 통해 피해자에게 법률지원을 제공하며, 필요한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이 외에도 미성년 피해자 보호, 긴급복지 생계지원 등 세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피해자 지원과 추모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존 피해자지원단을 확대 개편한 ‘10·29 이태원참사 피해구제추모지원단’을 운영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시행령 제정으로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절차가 마련됐다”며, “정부는 모든 피해자가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