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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지하철 시대 연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4-12-30 1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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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3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된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주민공청회`서 동구를 경유하는 인천순환 3호선이 우선순위 1순위로 반영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인천 동구, 지하철 시대 연다

구간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출발해 신포, 동인천역, 송림오거리, 그리고 청라를 거쳐 검단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며, 총연장 34.64㎞에 19개 정거장이 건설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송도국제도시∼동·중구∼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 노선으로 인천의 중심지역을 연결해, 이용객이 많고 높은 사업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3월 정부는 수도권급행열차(GTX)-D, E노선에 대한 조속한 예타 통과를 언급했다. D노선 예타가 조속히 통과되면 착공을 앞당겨 인천 3호선 사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동·중구를 지나는 인천 3호선 일부 구간이 GTX-D 노선과 연결돼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대폭 높아지기 때문이다.

 

동구도 정부와 인천시의 정책에 발맞춰 정비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동구는 금송구역, 송림1·2구역, 송림3지구, 송림6구역, 서림구역, 화수·화평구역, 송현1·2차 아파트 등 7곳에서 재개발·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완료로 인구가 유입되면 인천3호선 이용객 수도 증가해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

 

동구는 과거 인천 교통의 중심지였지만 신도심의 개발에 밀려 철도 교통에서 뒤처져 있는 상황이다. 인천에는 남북축 인천지하철 1·2호선, 동서축 공항철도, 수인선, 경인선 등 다양한 철도가 있지만 동구를 지나는 철도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인천시 철도계획안이 추진돼 인천순환 3호선 동구 경유 구간이 개통된다면 철도교통에서 소외된 원도심 주민들의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인천시의 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협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3호선이 지날 예정인 동구와 중구 내륙은 행정체계 개편을 통해 오는 2026년 7월 제물포구로 출범한다.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동·중구에는 지하철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인천 동·중구는 1899년에 개통된 국내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시작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이후 125년간 철도서비스에서 소외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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