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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구로구청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11-08 0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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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차로 내 모든 보행신호 동시 작동…대기시간‧보행거리 단축

구로구는 서울시(교통운영과)와 함께 구로구청 사거리에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구로구청 사거리에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를 대각선으로 연결하는 횡단보도로, 기존의 횡단보도는 대각선 방향으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두 번 이용해야 하지만 대각선 횡단보도는 모든 보행신호가 동시에 작동해 보행자의 대기시간과 보행거리를 줄여준다.

또 보행자가 횡단 중이라면 차량은 대각선 횡단보도 어느 쪽에서도 진입할 수 없어 우회전 사고 등 횡단보도 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로구청 사거리 역시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건너려면 가로와 세로로 횡단보도 두 개를 거쳐 가야 했고 보행자의 안전과 편리성 향상을 위한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 9월 20일 공사에 착공, 이달 초 공사를 마쳤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사 현장에는 임시 통행로를 설치하고 보행 안전 도우미를 배치했다.

횡단보도 앞 보행자 대기 공간에는 그늘 조성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그늘목을 식재했다.

그늘목은 단순히 그늘만 제공하던 기존 천막과 달리, 장기적으로 미세먼지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식재 위치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나 보행자 통행로, 신호등, 도로표지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으며, 시간이 지나 녹음이 풍성해지면 도시 미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우회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색‧녹색 신호등의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통합 잔여시간 표시기와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이달 중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구청 사거리는 보행자 횡단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대각선 횡단보도의 개선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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