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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신라시대 군사요충지 ‘호암산성’의 과거와 미래를 논하는 학술대회 개최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06-26 09: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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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유산 ‘호암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 조명
  • 호암산성의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논의

금천구는 6월 28일 13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과 연구원 등 300명이 참여하는 ‘호암산성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호암산성 현황도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 대회는 ‘호암산성’의 현재까지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유산인 ‘호암산성’은 구의 주산인 호암산(해발 347m)에 자리해 서울 서남부권 일대를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둘레 1,547m, 면적 약 133,924㎡ 규모의 석축산성이며 신라시대에 만들어져 군사적 전략 거점 역할을 했고 행정기관으로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학술대회는 한강문화재연구원과 한국성곽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서울 호암산성, 그 여정과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종택 고려대학교 교수의 ‘호암산성 및 한우물 발굴조사의 여정’에 대한 기조 발표 후 4가지 소주제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4가지 소주제는 ‘호암산성 성벽과 제2우물지 유적 발굴조사 성과’, ‘호암산성 제2우물지 출토 유물 검토, ’호암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호암산성의 정비 및 활용 방안‘이며 대학교수와 문화재 연구원이 주제별로 25분간 발표를 한다.

 

이후 정의도 한국성곽학회장을 좌장으로 황보경 세종대학교 박물관장,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박성현 서울대학교 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90분간 진행된다.

 

구는 이번 학술대회에 다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수립된 ‘호암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재수립하고 호암산성의 발굴과 복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호암산성의 역사적인 가치와 의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라며, “금천구에 위치한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울 호암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1980년대부터 호암산성 발굴을 시작해 제1 우물지 ‘한우물’을 복원했고, 호암산성은 국가지정문화유산(구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43호)으로 승격됐다. 최근에는 제2 우물지 발굴조사를 완료했고 우물지 주변 건물지의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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