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밋밋했던 노후 콘크리트 옹벽의 화려한 변신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02-28 10:50:01

기사수정
  • 까치고개, 관악로 옹벽 2개소 노후화된 옹벽 보수 작업 추진, 도시 경관 개선
  • 관악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관문 경관 조성으로 도시미관 향상과 주민 볼거리 제공

관악구의 까치고개 옹벽과 관악로 옹벽이 이번 달 관악구의 아름다운 대표 관문으로 재탄생했다.

 

관악로 옹벽 `관악산` 조형물(주간)

까치고개와 관악로 옹벽은 지리적으로 대표적인 구(區) 관문으로 동작구와 서초구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그동안 날씨 등의 요인으로 노후화된 옹벽이 빛바랜 채 오랫동안 방치되어 주변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

 

이에 구는 옹벽을 보수하고 도시 경관 개선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2억 4천만 원을 확보했고, 디자인과 실시 설계 용역을 추진했다.

 

또한,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및 ‘좋은빛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옹벽 디자인 등 개선 사업과 관련한 주민대표와 서울시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까치고개 옹벽 강감찬 특화구간(주간)

먼저, 디자인 실시설계 결과 운전자에게 방해되지 않으면서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관악 게이트웨이’를 도출해냈다. ▲관문 상징성 ▲경관 조화성 ▲야간 쾌적성 등의 요소를 고려하여 한글 문자에 재미있는 조형 요소를 적용했다.

 

또한, 조형물 후면에 간접조명을 설치하여 조형물의 형태를 강조하고 상징성을 확보하였다. 옹벽 상부 식재에도 조명을 설치해 옹벽의 선형을 자연스럽게 살리고 주행자에게 눈부심 없는 쾌적한 야경을 연출하였다.

 

특히 까치고개에 ‘별빛내린 강감찬 컨셉’의 옹벽을 조성하여 꿈과 희망이 가득찬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였다. 관악산 스카이라인, 낙성대 등 관악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관악의 정체성을 잘 드러냈다.

 

지역주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어두웠던 구도심이 경관조명으로 밝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 손모 씨는 “까치고개 넘어가는 언덕이 어두웠는데 이렇게 경관조명을 조성해 주위도 밝아지고 관악구의 상징 조형물을 예쁘게 설치해두어 보기도 좋아진 것 같다”라며 옹벽 개선 사업에 크게 만족했다.

 

구는 이번 `까치고개와 관악로 옹벽`의 새 단장으로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옹벽이 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탈바꿈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까치고개와 관악로 옹벽’의 새단장으로 주민들이 작게나마 색다른 볼거리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옹벽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하여 도시미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