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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도시‘대중교통’- 원도심‘주차공간’늘린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3-05-30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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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입주지역 시내버스 13개 노선 109대 증차, 26년까지 원도심 15,000면 추가 확보
  •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추진, 사통팔달 도로·철도망 구축

인천광역시는 신축 아파트 입주가 몰리는 지역의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과 원도심 주차 공간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민행복 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신도시`대중교통`- 원도심`주차공간`늘린다

신축 아파트 등 입주단지가 밀집된 검단신도시는 입주민이 증가(2023년 3월 말 기준, 20,538세대 54,055명 거주)하면서 서울 방면 통근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는 서구 검단에서 계양역행 버스의 경우 만석으로 인한 무정차 통과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광역버스 승차대기 시간은 20~30분, 1대당 평균 20명 이상의 입석 이용객이 발생하는 등 교통 불편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버스 혼잡노선은 직행좌석 7개, 광역급행 3개 등 총 10개 노선이 있다.

 

또한 공항철도는 출퇴근 시 계양~김포공항 구간 혼잡도가 218%에 육박하고, 인천2호선의 혼잡도는 132%에 달한다. 앞으로 입주민이 늘어나 철도 이용객이 증가하면 혼잡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도심 지역에는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시 원도심지역 주택가의 주차장 확보율은 74.7%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검단 및 송도 6·8공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 등으로 교통수요가 증가했음에도 광역교통시설 확충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아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원도심 주차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두고‘시민행복 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이번 대책은 ▲대중교통 혼잡도 개선, ▲원도심 주차대책, ▲ All ways Incheon 구현 등 3개 부문, 14개의 세부 계획이 담겨있다.

 

우선, 시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 완화를 위해 남동구, 송도, 검단지역 6개 노선에 전세버스를 10대 투입해 혼잡도 개선을 추진 중이고, 하반기에는 5개 노선에 전세버스 10대를 추가 투입, 광역버스 노선 2개(검단~강남, 청라~양재꽃시장) 신설 등으로 시민들의 버스 이용 여건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7700번 BRT(간선급행버스)의 경우, 혼잡구간과 만석으로 인한 무정차 통과 지역의 승객 좌석확보를 위해 당초 청라~가양(50.8km) 운행노선을 청라~화곡(왕복 47.6km) 노선으로 조정했다. 화곡역에서 가양역까지의 편도 3.2km의 혼잡구간을 단축 운행하면서, 운행 시간은 감소(150분→120분)했고, 운행 횟수(84회→110회)는 증가했다. 이어 4월에는 전세버스 2대 추가 투입 및 작전역 중간배차(5→9대)로 혼잡도가 일부 완화되기도 했다. 시는 오는 하반기에 전세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차령이 만료되는 11대를 교체(10월)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전기버스 2대를 증차해 수송 안전성 및 혼잡도가 크게 개선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검단신도시 등 신규 입주지역의 시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입주 추이를 모니터링해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노선도 조정한다. 검단지역에는 7개 노선에 15대를 늘리고, 그 외 지역에는 3개 노선에 14대를 신설할 계획이다.

 

공항철도는 2025년까지 열차 9대를 증차해 혼잡도를 개선(218%→139%, △79%)하고, 시설개량과 열차 교체(28대) 등으로 운행 간격을 현재 6.7분에서 3.6분으로 단축한다.

 

재외동포청 개청에 맞춰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6777번이 7월부터 운행된다. 이 노선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버스 이용객이 감소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운행이 중단됐었다. 노선이 재개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재외동포청을 이용하는 재외동포들의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앞으로 재외동포청의 근무인력 및 이용자에 대한 광역버스 교통망 확충을 위해 재외동포청의 교통수요를 분석해 송도지역에 운행되는 광역버스 노선에 대한 조정과 신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M6410(논현동∼강남)노선은 시민들의 노선조정 및 차량 증차 요구가 있어 시민편익을 위해 경기도(시흥시)면허의 인천시 면허 전환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혼잡도 개선과 1단계 증차(6대)에 대한 효과분석과 효율적인 열차 운영방안 도출을 위한 ‘중장기 수요예측 용역’ 결과에 따라 단계적 증차를 추진하고, 열차 탑승 수요 분산과 수송 능력 확대를 위한 다각적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열차 내의 혼잡도에 대한 정량적 관리를 위한 도시철도 혼잡도 관리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학교, 공원 등에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부설주차장 등 공유 활성화를 통해 2026년까지 15,000면을 추가 확보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우선, 학교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2028년까지 3개교를 선정해 총 360억 원으로 300면을 조성한다.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과 연계하면 학교 운동장 지하 공영주차장 건설 사업비의 약 20%를 국비 지원 받을 수 있어 시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기존 지평식의 계산2, 신포동 공영주차장 등 9개 주차장을 건축물식으로 개축하고, 석남체육공원, 남동근린공원 등 7개 도시공원(면적 3,000㎡이상)은 주차장으로 도시계획시설 중복 결정해 1,772억 원으로 총 2,886면의 지하 주차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및 학교 부설주차장의 공유 활성화 방안도 추진해, 앞으로 4년간 5,520면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휴시간대에 무료로 부설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지원하는 시설개선비용을 지난해 최대 2천만 원에서 올해부터는 최대 3천만 원까지 확대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부설주차장을 공유할 경우에는 시설개선비를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군구별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블록단위의 주차장 확보율을 분석해 원도심 내 방치된 빈집 및 유휴지 등에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하며, 주차환경이 열악한 지역은 주차환경개선지구로 지정해 주차사업 예산 지원을 추진한다. 주차환경개선지구는 서울시 등 5개 도시에서 시행 중이다.

 

또한 카셰어링 차량 1대당 자가용 차량 14.9대의 감소효과가 있는 카셰어링 사업은 2025년까지 1,690대에서 2,050대까지 차량 대수를 확대해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도심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버스와 버스 외 일반차량의 교통흐름을 분리하고 버스의 정시성과 운행속도 향상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추진한다.

 

2023년 5월부터 인천연구원 및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테스크 포스(TF)팀을 구성·운영하고, 2023년 하반기에는 인천연구원 현안과제를 수행해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방안 및 노선 후보를 검토해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사업은 전국 주요 도시와 수도권 거점을 연결하는 고속·광역 철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국 주요 도시 반나절 생활권을 구축하고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을 30분대 연결을 추진한다.

 

서울 5호선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해 2023년 9월 마무리 예정인 사전타당성 용역을 바탕으로 인천시에 유리한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광위, 경기도, 김포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제물포 르네상스의 성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철도 순환노선 도입 및 경인전철 지하화도 검토해 추진한다.

 

도로사업은 도로 단절구간 연결 및 순환망 완성을 통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인천 중심의 광역·간선 도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역·순환도로망은 지역 균형발전 및 뉴홍콩시티, 제물포 르네상스의 성공을 위해 영종~강화 평화도로와 제4경인고속화도로를 추진하고 있으며, 북부권종합계획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남북축 도로용량 확보를 위해 문학~검단 고속화도로,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강화해안순환도로, 영종해안도로 등 3개 순환망을 확충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5,602억 원으로 도로 단절구간 7개 노선과 주요 간선 도로망 5개 노선(금곡~대곡, 도계~마전 등)을 확충하고 도심 내 도로 단절구간을 연결하여 간선 도로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시민행복 교통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철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대중교통 혼잡 해소 및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원도심의 주차 공간을 대폭 확충하여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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