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동연 “일석삼조의 발전소 유치 사업. 경기 동북부 지역에 기회제공. 불균형 해소 기대”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2-12-08 17:09:15

기사수정
  • 김동연 지사 8일 ‘수소연료전지 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 서명
  • 포천시, 여주시, 연천군과 한국동서발전, 도시가스사(2곳)과 협약
  • 경제성 부족으로 도시가스 배관 설치 어려운 곳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유치

경기도가 여주·포천·연천 등 3개 시·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유치하면서 인근 1천50세대 주민들이 이르면 2025년부터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해당 지역은 사업성이 떨어져 도시가스 배관이 들어가지 못했던 곳인데 발전소 유치로 이 문제를 해결해 세대당 연간 90만 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식

김동연 지사는 8일 경기도청에서 백영현 포천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김덕현 연천군수,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이사, 사극진 코원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북동부지역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확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의 유치 노력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이 포천시 영중면 양문리 981, 여주시 북내면 신남리 산36,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 24-1에 각각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고, ㈜대륜이엔에스와 코원에너지서비스가 기존 도시가스 배관 말단에서 연료전지발전소까지 도시가스 배관을 연결하는 내용이다.

 

이들 지역은 경제성 부족으로 기존에는 도시가스 배관 설치·연결이 어려웠던 곳이다. 그러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도시가스 판매 수익성을 확보한 도시가스사가 발전소까지 공급하기 위한 배관을 설치하게 됐고, 이 설치된 배관을 통해 인근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기로 지자체와 도시가스사가 협력했다.

 

사업 규모는 총 1천96억 원으로 한국동서발전은 협약 이후 인허가와 설계 절차 등을 거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발전소 건설 후 도시가스 배관을 포천 7.3km(600세대), 여주 4km(400세대), 연천 2.2km(50세대) 규모로 각각 설치한다. 도시가스 공급이 현실화 되면 주민들은 현 액화석유가스(LPG)통 구매 방식 대비 연간 90만 원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는 물론, 연료 구매에 대한 불편함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된다.

 

3곳의 발전소 설치 및 가스배관 설치·연결은 내년 상반기부터 착공 준비에 들어가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현재 도시가스 평균 보급률 50% 미만인 경기 북동부 5개 시·군(포천, 연천, 가평, 양평, 여주)을 위해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84.8%이지만 이들 북동부 5개 시·군 평균 보급률은 42.5%다. 경기도는 지난 6월 5개 시·군 대상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지확보, 주민동의, 열 공급, 시·군 참여 의지 등을 고려해 지난 10월 여주·포천·연천 지역을 발전소 유치지역으로 최종결정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하지만 특별히 관심 두는 곳이 경기 동북부다. 기회 제공을 통한 불균형 해소의 모범을 경기도에서 보이겠다는 저의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유치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일석삼조의 사업”이라며 “첫째로는 에너지 불균형을 비롯한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두 번째로는 포천은 산업단지, 여주는 스마트팜, 연천은 도축장 등에 (발전소에서 발생한) 열을 공급하면 생산성이 높아진다. 세 번째로는 신재생에너지 사업 측면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수소 경제나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이라는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