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청 앞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 문제 해결방안 모색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2-09-23 11:19:21

기사수정
  • 23일,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제10차 전체회의 개최
  • 교통정체, 조업주차, 자전거도로 등 문제점 집중 논의

인천광역시는 23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시정 혁신 준비단 제10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의 추진현황과 문제점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통정온화(Traffic Calming) 사업이란, 보행자 안전 향상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교통정온화 시설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2019년 2월에 제정한 ‘교통정온화 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청 정문 앞 길이 450m, 폭 50m 규모의 미래로 교통 정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도 교통정온화 사업 조감도 (제공=인천시)

1단계 토목공사는 지난해 10월에 시작돼 올해 8월에 완료됐고, 2단계 경관개선사업은 오는 10월말 완료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37억 원이다. 이번 공사의 골자는 보도를 기존 8m에서 15~20m로 확장하고, 차도는 반대로 기존 6차로에서 2~4차로로 축소시켜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동안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은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제기돼 왔다.

 

첫 번째, 차도가 기존 왕복 6차로에서 2차로로 축소됨에 따라 차량 주행속도가 감소되고 교통정체가 심해진다는 논란이다. 특히, 공사기간 중 출퇴근 시간과 공휴일 미래로 주변 차량 교통정체가 집중되면서 이로 인해 인근 지역까지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기도 했다.

 

두 번째, 미래로 주변 소상공인들의 조업주차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인근 상인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된 점이다. 공사 착공 전 경찰청과 사전협의 단계에서 교통사고 및 불법 주정차 문제가 예상돼 반영되지 않아 주변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세 번째, 자전거 이용자 수 대비 자전거도로 폭이 과다하게 설치됐다는 지적이다. 착공 전 도로교통공단의 자문을 받아 폭 3m를 반영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늘어난 자전거도로 폭 만큼 상대적으로 차도와 보도 폭이 지나치게 축소된 것은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소관부서인 인천시 도로과는 토목공사 중 불가피하게 일부 구간에서 교통정체 등이 발생하기도 했으나, 최근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현황을 조사한 결과 극심한 정체는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또 시민들과 주변 상인 등 도로 주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필요시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유권홍 인천시 시정혁신준비단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기존 차로 수는 축소하고 반대로 보도 폭은 확장하며, 회전교차로 및 자전거 도로 신설, 야간경관 및 녹지 조성 등을 통해 그동안 차량 중심으로 운영되던 도로를 친환경, 보행자 친화적인 도로로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에는 적극 찬성”한다며 다만 “공사추진으로 인해 도로를 이용하는 일반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이 여러 가지 불편사항을 겪고 있는 바, 소관부서에서는 오늘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실현 가능한 대책을 조 속히 마련하고 시행해 시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