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 북수동성당, 담장 허물고 시민·관광객 통행로로 개방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1-12-29 18:03:03

기사수정
  • 수원천, 왕의 골목, 북수동성당, 화성행궁 잇는 공공탐방로 조성
  • 공공통행로 조성되면 왕의 골목과 정조로가 직선을 연결
  • 내년 1월 시민에게 개방, 북수동성당 주차장·화장실 무료 개방

수원시와 천주교 수원교구가 북수동성당 담장을 허물어 행궁동 ‘왕의 골목’과 화성행궁을 잇는 탐방로를 만든다.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왼쪽)과 천주교 수원교구 사무처장 양태영 신부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와 수원교구는 29일 수원시청에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북수동 왕이 골목 특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교구는 수원시가 북수동성당 노후 담장 정비, 공공통행로 조성, 주차장 개선 공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부지사용을 승인한다. 준공 후 공공통행로와 주차장·화장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등 시설을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비(국비 50%, 시비 50%)를 투입해 시설 공사를 한다. 수원교구는 시설 공사비의 10%를 부담한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의 세부단위사업으로 추진 중인 ‘북수동 왕의 골목 특화사업’은 수원천과 왕의 골목, 북수동성당, 화성행궁을 연결하는 공공통행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내년 1월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공공탐방로는 화홍문 부근 수원천에서 시작돼 왕의 골목, 북수동성당, 정조로(화성행궁)로 이어진다.

 

북수동성당 뒤편 담장을 헐어 공공통행로를 만드는데, 통행로가 조성되면 왕의 골목과 정조로가 직선으로 연결된다. 관광객·시민들은 왕의 골목을 걷다가 북수동성당을 둘러보고, 성당 정문으로 나가 화성행궁으로 갈 수 있다.

 

현재 왕의 골목에서 화성행궁을 가려면 500m 이상 돌아가야 하는데, 북수동성당을 통과하면 곧바로 갈 수 있다. 북수동성당은 왕의 골목 탐방객과 성당 내 ‘뽈리화랑’(문화재청 등록문화재) 관람객에게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 기우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 수원교구 사무처장 양태영 신부, 관리국장 황현 신부 등이 참석했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되는 북수동성당은 왕의 골목과 화성행궁을 잇는 공공통행로의 거점”이라며 “수원교구의 협조로 이뤄진 이번 사업은 민관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리단길(행궁동 동측)에 비해 쇠퇴한 모습이었던 행궁동 동측이 행궁동도시재생사업으로 깔끔하게 개선됐다”며 “왕의 골목에서 북수동성당으로 이어지는 공공탐방로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