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전통시장 e음 장보기로 성공 신화 도전... 지역화폐 플랫폼 활용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10-15 14:21:59

기사수정
  • 18일 서비스 개시, 14개 전통시장 상품 온라인으로 주문·배달 가능
  • 일정 금액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 주문 2시간 안에 배달 완료!

인천시가 소상공인과 소비자(시민)를 이어주고,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인천e음 플랫폼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로 또 다른 성공 신화에 도전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해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배달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e음 장보기’서비스를 10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e음 장보기 서비스 화면 (사진=인천시)

‘전통시장 e음 장보기’는 소비패턴 변화로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보편화됨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입한 서비스다. 7조 원이 넘는 누적 결제액을 자랑하는 인천지역화폐 ‘인천e음’과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에 이어 새로운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시민)를 이어주고,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또 하나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인천e음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인천e음 메인화면에 있는 ‘e음 장보기’버튼을 클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e음 장보기 전용 친환경 비닐봉투

‘e음 장보기’에는 동구 현대시장·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시장·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간석자유시장·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로터리지하상가·부평문화의거리·부평깡시장·부평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계산시장, 서구 가좌시장 등 관내 14개 시장, 202개 상점이 참여한다.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몰에 등록된 먹거리와 반찬, 채소, 과일, 육류 등 3천여 개 품목을 주문하면 해당 시장이 소재한 주변지역(시장 여건에 따라 상이)에 대해 상품을 직접 배달 해 준다. 상품은 e음 장보기 전용 친환경 비닐봉투에 담긴다.

 

평일의 경우 오후 5시 이전에 주문하면 2시간 이내에 배달되며, 토·일·공휴일의 경우 다음 평일 오전 중 배달 해 준다. 배송료는 1만 원 이상 주문할 경우 무료, 1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2천 원을 부담해야 한다. 다만, 도매시장인 구월도매시장과 부평깡시장은 5만 원 이상 주문할 경우 무료 배달되며, 부평로터리지하상가와 부평문화의거리는 택배로 배송(5만 원 이상 무료)된다.

 

주문대금은 인천지역화폐인 인천e음으로 결제하면 되며, 지역화폐 결제에 따른 캐시백 혜택과 혜택플러스 가맹점 추가 할인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상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최대 4.9%로 민간 플랫폼 평균 수수료(15%)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에는 참여시장을 더욱 확대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상점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e음 장보기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e음 플랫폼 운영사, 14개 전통시장이 함께 하는 민관협업사업이며, 지역화폐 플랫폼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공동배송 사업 등과 연계한 무료 배송 지원으로 상인과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주고, 인천관광공사는 시장 주변 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의 매력을 홍보해 향후 관광수요 회복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플랫폼 운영사는 서비스 시스템 개발과 홍보·프로모션을 지원해 소비를 촉진하고, 각 시장은 상품 구성과 온라인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특히, e음 장보기는 공공플랫폼과 공동배송센터사업을 접목한 서비스로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운영 중인 타 시·도의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비해 가격 경쟁력과 비용편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누적 가입자 162만 명으로 인천시민 55%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는 점도 장점이다.

 

신종은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통시장도 온라인 판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며, “e음 장보기 서비스가 전통시장 상인들의 소득 증대에 보탬에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 경쟁력과 이용편익 등 공공 플랫폼의 장점을 살려 많은 시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