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수영 양천구청장 엄마의 마음으로 빚어낸 건강한 장(醬) 담그기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1-03-15 10:37:04

기사수정
  • 안전한 먹거리로 더 건강한 양천 조성에 힘써
  • 이웃과 함께하는 ‘2021 건강도시 양천장독대’ 사업 추진

“전통 장은 한국생활에 정말 중요한 음식이잖아요. 저 같은 외국인도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지난 11일 오후,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진행된 ‘민·관 협치 양천 장독대’사업에 참여한 중국 출신의 교육생 선징(39세)씨가 항아리를 닦으며 이렇게 말했다.

 

주민과 함께 전통 장담그기에 나선 김수영 양천구청장

평소 건강 먹거리 전도사인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 전통 식품의 우수성과 바른 먹거리에 대한 지역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양천장독대’ 사업에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구에서는 마을과 복지관, 학교가 바른 먹거리 공동체를 구축하여, 곳곳에서 전통 장 담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는 지난해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 2개소, 양천 어르신복지관 등 복지관 3개소, 학생들의 바른 먹거리 교육과 건강한 식습관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한 학교 조성을 위해 3개 초등학교(계남초, 양강초, 신원초)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사업에 참여한 총 117명의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150개의 장독대에서 완성한 된장과 간장은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기부되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해져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구는 올해 특별히 양천도시농업공원에 ‘민·관 협치 양천장독대’를 설치하여, 텃밭과 장독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된장 및 간장 항아리가 각 20개씩 총 40개의 항아리가 설치되어 장담그기 현장실습교육이 진행된다.

 

11일 양천도시농업공원에서 진행된 장 담그기 교육에는 다문화가정, 북한 이탈 주민, 지역주민 등 9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장을 담았다. 한국발효장류관련협회 장류제조사 1급 명인인 김언정 강사와 실습강사 9명이 장 담그기 해설 및 시연을 진행했고, 교육생들은 직접 소금계량 및 소금물 만들기, 항아리에 메주와 소금물을 넣고 대나무로 고정하기, 숯, 대추, 고추 넣고 항아리 닦아주기로 이어지는 현장 실습교육을 함께했다.

 

이 교육은 5월 전통장 가르기, 10월 전통장 나누기에 이어 12월에는 생산한 된장과 간장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전달식으로 마무리된다. 구는 교육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전통음식문화 교육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이 사업은 전통 음식문화를 보급·발전시킬 뿐 아니라 이웃과 함께 즐겁게 장을 담그며 공동체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수한 전통 장 문화 교육을 통해 바른 먹거리 인식을 확산하여 ‘건강도시 양천’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철거 착수…민간 대비 8년 빠른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방학역 지구에서 첫 철거를 시작하며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H는 21일 방학역 복합지구가 후보지 지정 5년 만에 철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LH가 도심 내 신규 주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심복합사업을 본격...
  2. 원유 수급 안정화 위해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한도 확대 정부가 원유 수급 안정과 중동 의존도 완화를 위해 다변화 원유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확대한다.정부는 23일 제6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다변화 원유 수입부과금 환급 요건을 완화하고 환급 한도를 높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위원회는 조용범 기획예산처 차관..
  3. 한국씨티은행, 차기 행장에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 단독 추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22일 회의를 개최하고,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임추위는 김경호 후보의 중장기 경영 비전과 전략, 대내외 소통 및 리더십 역량, 경영 역량과 전문성, 금융산업에 대한 통찰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선정 배경을...
  4. 국토부, 외국인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 실시…위법 의심 840건 집중 점검 국토교통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위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23일 외국인 부동산 기획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신고된 전국 주택·비주택·토지 거래 중 위법 의심 사례 840건을 선별했다. 해당 조사는 지난 8월 시작돼 올 12월까지 진행되며, 연말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 날 실시한 조.
  5. LH, 용인 반도체산단 조성공사 심사 방안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3일 예정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1공구 조성공사 사업계획서 심사를 앞두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대폭 강화한 심사 방안을 22일 공개했다.LH는 지난 21일 사전설명회를 열고 해당 사업 심사를 위한 심사위원 후보자 구성 현황을 소개했다. 이번 심사를 위해 LH 기술자문위원회 위원 254인과 타 ..
  6. 사이버한국외대, 가을축제 CUFESTA 성료… 시공간 제약 넘은 휴먼 터치 입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한국외대, 총장 문휘창)는 지난 9월 19일(토) 대학 사이버관 일대에서 추계 대학 축제 ‘2026 CUFESTA’를 성료했다.사이버한국외대 제20대 총학생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하모니(Harmony)’를 핵심 주제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평소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학하던 구성원들이 바쁜 일과를 쪼.
  7. 관세청, 8월의 마약단속왕에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 선정 관세청은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악용한 지능형 마약 밀수 사범을 검거한 서울세관 김미나 주무관을 23일 8월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했다.김 주무관은 대마 카트리지 등 4종의 마약류를 밀수한 범인을 4개월간 추적했다. 구매부터 수취에 이르는 범행 전 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 날 김 주무관은 수사 초기 피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