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도입 5년 차를 맞아 주민 소통을 강화하고 기획 이후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는 운영 개선방안을 8일 발표했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운영 개선...주민 참여 확대 및 심의 절차 신속화
이번 개선안은 지난 7월 말 기준 311개소가 선정된 신통기획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민선 9기 공약인 2031년까지 31만 호 착공을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우선 기획 초기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마무리 단계에서 간담회를 열었으나, 앞으로는 현장 답사부터 ‘주민참여단’이 직접 참여해 기획 방향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주요 쟁점이 발생하면 설문조사, 현장 간담회, 온라인 아카이브 등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필요시 주민이 자문회의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특히 추진위원회 구성 시 위원의 10% 내외를 협의 주체에 포함해 주민 참여의 대표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을 기획안에 더욱 실질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둘째로 기획 이후 후속 절차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신통기획 자문회의에 통합심의위원을 참여시켜 기획 단계부터 예상 쟁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 날 통합심의 신청 전 주관부서와의 사전협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한 통합심의 시 기획에 참여한 전문가가 직접 취지를 설명해 심의를 1회 내에 통과하도록 지원한다.
셋째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다각화해 정책 이해도를 높인다. 시 홈페이지 내 온라인 아카이브 공개 범위를 기획 완료 구역에서 기획 중인 대상지까지 확대하여 정보 접근성을 개선한다.
또한 하반기부터 구청과 동주민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신속통합기획 이동전시’를 열어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정비지원계획 매뉴얼을 제작·공개할 예정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좋은 정비계획은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지역의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는 데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기획 초기부터 주민과 함께 계획을 만들고, 기획 이후에도 후속절차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계획의 완성도와 사업의 속도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