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외국인주민 밀집시설·노인복지시설 등 선제적 방역 관리 돌입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6-16 09:15:04

기사수정
  • 결혼식장·장례식장 등 주민 밀집도 높은 시설···주기적 현장 점검·방역 강화

지난 9일 관악구청 점검반이 문판매업체에 방문해 방역수칙준수 명령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관악구) 관악구가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외국인주민 밀집시설 등 취약시설에 선제적으로 방역에 돌입한다. 

 

관악구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에 취약한 방역 사각지대를 모두 찾아 더욱 선제적이고 촘촘한 방역 관리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관악구는 지난 2월부터 공공시설 운영 중단 및 행사‧모임 연기(자제) 조치와 함께 ▲종교시설 ▲전통시장 ▲숙박업소 ▲학원 ▲PC방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체육시설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해왔다. 

 

이와 함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 발생과 15일부터 연장된 정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에 발맞춰, 외국인주민 밀집시설, 노인복지시설 등 방역에 취약한 사각지대 점검‧관리를 강화해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외국인주민 밀집시설의 경우, 각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집단 거주시설 등 현황을 파악, 현장 실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시설 방역 소독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인의료복지시설과 데이케어센터 등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지난 3월 실시한 1차 현장점검을 토대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2차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다. 

 

관악구 점검반이 ▲외부인 출입통제(출입자 명단 작성) ▲면회‧외출 제한 ▲종사자‧입소자‧이용자 1일 2회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확인 등 운영 실태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6월부터 9월까지 시설별 총 4회 방역 소독을 지원한다. 

 

한편, 관악구는 5월 28일부터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이용자에 대해서만 노인의료복지시설 이용을 허가하고 있다. 데이케이센터 신규 입소자의 경우에 15일부터 동일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악구는 관내 결혼식장 8개소와 장례식장 1개소 등 주민 밀집도가 높은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및 방역을 강화했다. 

 

관악구는 지난 11일과 14일, 각각 장례식장과 결혼식장을 방문해 ▲방역관리자 지정 ▲1일 1회 이상 방역 ▲종사자 및 출입자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발열 체크 및 호흡기 증상 확인 ▲개인 간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관악구는 결혼식장, 장례식장뿐만 아니라 다수의 주민이 모이는 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방역수칙 준수 안내, 교육 등을 실시해 집단감염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관내 모든 시설의 방역 사각지대를 찾아내 선제적으로 방역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