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제1회 민주주의 축제 ‘공감 GURO’ 개최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9-10-08 13:55:03

기사수정
  •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구로의 아홉 가지 민주주의 이야기’ 주제로 9개 행사 진행

구로구가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1회 민주주의 축제 ‘공감 구로’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민관 협치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계, 어린이, 청소년, 주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민관이 함께 기획추진단을 꾸려 민주주의 축제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공감 구로’ 축제에서는 ‘구로의 아홉 가지 민주주의 이야기’를 주제로 9개의 행사가 구로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9개 행사는 ‘제안의 장’, ‘공론의 장’, ‘축제의 장’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안의 장은 ▲복면발언대 ▲주민참여예산총회로 구성된다. 공론의 장에서는 ▲학술토론회 ▲청소년공론장이 마련된다. 축제의 장에는 ▲더 나은 구로 컨퍼런스 ▲어머나 민주주의 ▲구석구석 민주주의 ▲플래시몹   ▲토크쇼·열린음악회 등이 준비된다. 축제는 구로구가 주최하고 구로구협치회의가 주관한다. 


14일 구청강당에서 열리는 민주주의 구로 학술토론회로 축제의 막을 연다. 민주주의 구로 학술토론회는 박은홍 성공회대 교수와 서울연구원 정병순 박사가 발제자로 나서 각각 ‘민주주의 역사와 구로 민주주의의 진화 경로’, ‘시민민주주의 시대, 민주주의 서울과 구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얘기한다. 이어 송병춘 변호사가 좌장으로 나서 교육, 여성, 마을자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패널 6명과 함께 토론한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운영되는 ‘구로愛말하다 복면발언대’는 축제의 백미다. 주민들이 복면을 쓰고 구정에 바라는 점,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 공공이슈 등을 자유롭게 발언하는 장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시간 동안 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5분 이내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으나 정당지지, 영리행위, 욕설 등의 발언은 제한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구로구는 11일까지 홈페이지로 발언자를 사전 모집한다. 구는 발언 내용 중 정책제안과 건의사항은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더 나은 미래를 여는 구로컨퍼런스’는 청년, 참여예산제도, 여성, 공익활동가 등을 주제로 한 시민포럼이다. 14일부터 16일까지 구청 창의홀과 신관 2층 평생학습관에서 3일간 운영된다. 


16일에는 청소년 공론장이, 17일에는 주민참여예산 총회가 구청 강당에서 열린다.


‘어머나 민주주의’는 ‘어린이들의 머리를 맞대고 나온’ 민주주의 관련 작품 전시회다. 행사기간 동안 구청로비에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구석구석 민주주의’ 코너에서는 민주주의 관련 영화 상영,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 사진전 등이 생협, 카페, 커뮤니티 공간 등에서 선보인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주주의 플래시몹도 축제기간 내내 신도림역, 구로역 등에서 이어진다.


축제는 17일 오후 7시부터 오류아트홀에서 열리는 토크쇼와 음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1,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개그맨 박지선의 진행으로 이성 구청장과 청년 대표의 토크쇼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80년대의 아이콘 정태춘과 박은옥, 구립소년소녀합창단, 느티나무 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민주주의는 일상에서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삶의 방식이다”며 “다양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첫 자리이니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